직장인들 사이에서 신의 직장이라 불리기 위한 조건에는 높은 급여와 보너스도 있지만 직원들에 대한 복지 혜택도 있다.
과거에는 연봉을 최우선 조건으로 여기던 시절이 있었으나 갈수록 삶의 질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이 시대에 신의 직장이라 불리기 위해서는 높은 급여와 함께 복지 혜택이 필수 요건이 된 것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의 직장’ 삼성의 대표적인 복지 혜택으로는 3년 간 장기 근속 시 1년 간의 자기 계발 휴직 제도가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매년 새로운 아이폰이 출시될 때마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미국의 ‘신의 직장’ 애플 본사 직원들은 어떤 복지 혜택을 받고 있을까?
전세계 IT 중심지인 실리콘 밸리에 위치하고 있는 애플 본사. 애플은 남다른 직원 복지로 유명하다고 한다. 애플 본사 직원들이 누리고 있는 혜택 8가지를 소개한다.
프리미엄 애플 상품 전체 25% 할인
세계 최대 규모의 직장 평가 사이트인 글래스도어에 따르면 애플 직원들은 입사하는 그 첫날부터 맥(mac), 맥미니, 에어팟, 맥미니, 맥북에어 그리고 맥북프로 등 고가의 프리미엄 애플 상품들을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애플케어 서비스도 25% 할인, 이외 애플 소프트웨어는 50% 할인 혜택을 받고, 가족이나 친한 지인들도 연간 3가지 제품에 한해서 15% 할인가로 애플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
애플 스토어 직원들은 3년 마다 아이패드는 250달러(한화 약 30만원), 맥(모든 모델)은 500달러(한화 약 6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모든 혜택은 사실 지난 2007년 전 직원에게 아이폰을 공짜로 제공했던 파격적인 애플의 지원에 비하면 줄어든 것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그래도 프리미엄 애플 상품들 가격을 생각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혜택이다.
시원한 야외 ‘맥주파티’
애플은 임직원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야외 맥주파티(Beer bash) 이벤트’를 연다. 이 파티에서는 맥주는 물론이고 각종 애피타이져까지 무료이다.
애플의 정기 야외 맥주파티에는 매번 탑급 스타 뮤지션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어떤 뮤지션이 나올지는 당일날까지도 비밀이기 때문에 파티가 열릴 때마다 항상 기대를 모은다.
애플의 복지 하면 떠오르는 하나의 상징이 된 이 야외 맥주파티에는 지금까지 스티비 원더, 마룬5, 퍼렐, 원리퍼블릭, 데미 로바토 등이 출연해 공연을 펼쳤다.
평생 사과 무료 제공
애플은 회사명을 복지에도 반영하듯 자사의 임직원들에게 평생 동안 간식으로 사과를 무료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현직 애플 직원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복지 혜택 중 하나라고 한다.
난자 냉동 비용 지원
지난 2014년부터 애플은 페이스북과 함께 여성 임직원들이 자녀 계획을 잠시 보류하고 직장 생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그녀들이 원한다면 난자 냉동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난자 냉동은 수술 그 자체 비용만해도 거의 1만 달러(한화 약 1100만원)이상 들고 냉동된 난자의 보관비용이 매년 500달러씩 추가된다고 한다. 직원이라면 감당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는 이 비용을 애플은 직원 복지 혜택으로 제공하고 있다.
모든 제품 무료 배송
온라인 쇼핑이 이미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에는 배송비에 대한 지원 여부도 빼놓을 수 없다. 애플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애플 기업 직원 구매 프로그램(EPP)에 가입된 직원들은 앞서 말한 금액적인 할인에 더해 애플이 취급하고 있는 타사 제품까지 모두 포함해서 어떤 상품을 주문하더라도 무료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혜택이 명시되어 있다.
파격적인 출산 휴가 기간
애플이 제공하는 여성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 혜택은 앞서 살펴본 난자 냉동 비용에서 끝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애플에 다니는 예비 엄마들은 출산 전 4주 그리고 출산 후 18주의 유급 휴가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그 기간 이후에는 추가적으로 9주의 무급 휴가 옵션이 있으며, 배우자의 육아휴직도 6주의 유급 휴가와 6주의 무급 휴가가 주어진다.
‘미슐랭급’ 카페테리아 카페 맥
여타의 IT 세계적인 공룡기업들과는 달리 애플 임직원들은 돈을 내고 식사를 해야한다. 하지만 “당신이 상상할 수 없는 최고의 음식”이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음식들의 질적인 면에서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특히나 호텔급 퀄리티의 스시를 포함한 해산물 요리들이 10달러를 넘지 않는 수준이라고 한다. 애플 본사 카페테리아의 화려한 요리들은 여러 직원들의 SNS에서 입증되고 있다. 참고로 ios 팀이나 OS X팀에게는 한번씩 무료 저녁이 제공되기도 한다.
무료 셔틀버스 제공
애플 직원들 중 몇몇은 애플의 무료 셔틀버스 제공 서비스를 가장 만족스러워했다. 애플 셔틀버스의 서비스 중에는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콜서비스가 있다. 이는 셔틀버스임에도 직원이 콜하면 집 앞까지 픽업을 오는 서비스라고 한다.
이외에도 애플의 셔틀버스는 베이 지역부터 애플 본사가 있는 쿠퍼티노까지를 두루두루 돌아다니는데 시원한 에어컨과 빵빵한 와이파이 등 부족함 없는 편의시설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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