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그에 맞게 매일 새로운 직업들이 등장한다. 지금껏 당신이 알고 있던 직업들은 어떤 것들이었나? 혹시 공무원, 판사, 검사, 의사, 선생님, 기자, 유튜버 등 누구나 알고 있는 직업만 알고 있지 않을까?
기술의 발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고 또 생겨나고 있다. 세계 각국의 특이한 직업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특이한 직업 5가지와 수입
1. 참치 카우보이
첫 번째 소개할 특이한 직업은 참치 카우보이다. 일반적인 카우보이라고 하면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말을 타면서 초원을 누비며 소를 돌보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바다 안에서도 카우보이가 있다. 일명 참치잡이, 참치 카우보이다.
참치 카우보이는 그물에 들어 온 참치떼를 지키는 잠수부 역할을 수행한다. 그들은 먼 바다에서 참치 떼를 어망에 가둔 뒤 그 어망을 가까운 바다까지 옮겨 오는 일을 한다. 그리고 이동 중에 참치 떼들에 의해 어망이 찢어진다면 찢어진 어망을 수선하는 역할도 한다.
또한 그들은 상어로부터 참치 떼를 지켜내는 일도 한다. 참치를 가득 담고 있는 어망을 먼 바다에서부터 가까운 바다까지 옮겨오는 시간은 보통 한 달 정도 걸린다. 이 기간 중에 상어들이 그물을 뚫고 들어와 참치를 잡아먹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참치 카우보이들은 이러한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상어와 사투를 벌인다.
특수 장비 없이 스쿠버 다이빙 장비만으로 상어를 쫓아내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참치잡이에 참치 카우보이는 반드시 필요하다.
힘든 작업을 마치고 참치 떼가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하면, 몇 달 동안 참치를 기른 후 판매하게된다. 이때 판매 수익이 무려 약 10억원(100만달러)이고 이 수익은 선장, 선원, 참치 카우보이 등 배에 타고 있던 모든 팀원과 N분의 1로 분배한다고 한다.
2. 트래픽 컨트롤러
두 번째 특이한 직업은 트래픽 컨트롤러다. 롤리팝처럼 생긴 동그란 표지판을 들고 일 한다고 해서 롤리팝 레이디 혹은 롤리팝 맨이라고도 불리고 있는 트래픽 컨트롤러는 도로 공사 현장에서 SLOW와 STOP 표지판을 들고 교통을 통제하는 직업이다. 이들이 하는 일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반대편 차선에 있는 트래픽 컨트롤러가 SLOW 표지판을 내면 거기에 맞춰서 STOP 표지판을 내기만 하면된다. 트래픽 컨트롤러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자격증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이틀 정도의 간단한 트레이닝을 받으면 트래픽 컨트롤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호주 뉴스에서 조사한 이 직업의 연봉은 최대 13만불로 한화로 따지면 약 1억원이고, 평균 시급은 42.25 달러로 원화로는 3만 5천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트래픽 컨트롤러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한다면 무더운 여름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그 자리를 지켜야 된다는 것 그리고 여성 트래픽 컨트롤러의 경우 남성 운전자들의 성희롱적인 발언에 시달릴 수도 있다고 한다.
현장에 종사하고있는 현직 트래픽 컨트롤러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종사자들 대부분이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일하고 있고, 직업에 대한 의무감보다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에 이 직업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3. 포테이토 칩 관리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간식인 포테이토 칩은 매년 생산량이 엄청나다고 한다. 일례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Lay’s 감자칩의 경우 누적 판매량만 약 6억 3천만개라고 한다.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포테이토 칩은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이때 포테이토 칩의 맛과 품질을 꼼꼼하게 검수하는 사람이 바로 포테이토 칩 관리자다.
그들은 육안으로 모든 포테이토 칩을 검사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들을 걸러내는 단순한 업무가 주 임무라고 하는데 이 포테이토 칩 관리자의 연봉은 약 4천만원 수준이라고 한다.
4. 아이스크림 테스터
아이스크림 테스터는 단어 그대로 여러가지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고 자세한 맛 평가를 해주는 직업이다. 아이스크림 테스터들은 아이스크림의 맛을 천천히 음미하면서 향과 식감까지 디테일하게 체크해야하기 때문에 섬세한 감각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먼저 먹었던 아이스크림의 맛과 혼동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과 기억력도 필요한 직업으로 전문직으로 분류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테스터는 많게는 하루에 수십개씩 아이스크림을 먹고 테스트해야하기 때문에 건강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아이스크림 테스터가 되기 위해서는 신체 검사 등의 조건을 잘 알아보고 대비해야한다. 얼핏 쉬워보일 수 있으나 알고보면 난이도가 높은 아이스크림 테스터의 연봉은 약 6천만원이라고 한다.
5. 골프공 다이버
미국에서는 연간 3억개 가량의 골프공이 골프장 연못에 빠진다고 한다. 골프공 다이버는 이렇게 물 속으로 빠진 골프공일 전문적으로 찾아서 건져 올리는 사람이다. 이들은 잠수복 및 스킨스쿠버 장비를 갖추고 골프공이 빠져있는 연못 속으로 들어가 하루 평균 3~5천개의 골프공을 건져 올린다.
이렇게 건져진 골프공은 상태에 따라 12개의 등급으로 분류해서 개당 약 1000~2000원정도를 받고 골프장이나 골프 용품 할인점, 골프 연습장 등에 판매된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의 한 골프공 다이버는 14년 동안 이 일을 통해 약 170억 원을 벌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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