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하면서 많은 이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그에게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개인재산 동결이라는 제재 명단에 그를 포함시켰다.
이 와중에 (현지시간) 26일 뉴욕타임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은닉재산이 1천억 달러, 한화로 약 12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재산에 대해서는 이미 미국의 유명 매체인 CNBC, 비즈니스 인사이더, The Atlantic 등에서 ‘세계에서 가장 부자인 사람은 Mr.푸틴!’ 이라고 언급된 적이있다.
그런데 정작 러시아 정부에서 밝힌 공식적인 푸틴의 소득 내역과 재산 내역을 보면 푸틴의 연 소득은 약 1억 8천만원, 소유하고 있는 재산 목록으로는 토지 1500㎡, 아파트 77㎡, 차고 18㎡가 전부라고한다.
현재까지 그가 실제 소유하고 있는 재산은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다고봐도 무방하다. 다만 흑해 연안 대저택인 일명 ‘푸틴의 궁전’이 다양한 방식으로 푸틴 대통령과 연계되어 있다고 한다.
해당 대저택의 가치는 한화로 무려 약 1조 2천억원(10억 달러)정도로 예상되며, ‘푸틴의 요트’라 불리는 약 1천2백억원(1억달러) 상당의 초호화 요트 그레이스 풀도 푸틴이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이외에도 푸틴 대통령의 전 부인과 연계된 고가의 빌라가 프랑스 남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그와 연결된 수많은 재산들이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어 정확한 그의 재산 규모를 두고 다양한 추측들이 나오고 있다.
푸틴 생애
푸틴은 1952년 러시아가 소련이라고 불리던 시절 레닝그라드(지금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가난한 노동자 출신이었고, 푸틴의 집은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쥐들이 지나다니는 그런 공용 주택이었다고 한다.
태어나고 자란 환경 자체가 워낙 거친 곳이었던 그는 어렸을 때부터 본인의 몸은 본인이 지켜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약육강식의 세계에 놓여 있었고 살아남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유도를 배웠고, 유도를 배우면서 주먹 좀 쓰는 아이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청소년기에 문제아 비행 청소년이었던 푸틴은 조금씩 나이가 들면서 정신을 차리게 되고, 곧 모범적인 학생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그때 푸틴은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첩보 기관에 들어가는 것이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 당시 소련은 미국이 가장 견제하는 공산주의의 대표국가였고, 미국과 소련이 실제로 맞붙은 적은 없었지만 당시 양국의 첩보전은 엄청났다고 한다. 따라서 KGB로 불리는 소련의 첩보 기관은 당시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있었다.
푸틴은 1974년 대학 재학 중이던 22살에 KGB의 수습 요원이 된다. 이후 정식 요원으로 발탁되면서 그는 오랜 시간동안 KGB에서 근무하게 된다.
KGB에서 푸틴의 주 업무는 은밀한 스파이 작전이나 현장 업무가 아니라 서류 업무가 대부분인 관리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KGB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첩보부대이기 때문에 KGB산하 요원들은 고강도의 훈련을 받았고, 푸틴 역시 마찬가지였다.
일례로 지금도 그의 걸음걸이를 보면 보통 사람들이 오른팔과 왼팔을 번갈아 흔들면서 걷는 것과는 달리, 그는 걸을 때 오른팔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붙이고 걷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KGB 요원들이 언제라도 사격을 할 수 있게 훈련된 자세라고 한다.
첩보부대 출신의 남성적이고 마초적인 이미지는 이후 러시아 국민들이 푸틴을 좋아하게 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되고 푸틴은 이런 자신의 상남자 이미지를 점점 더 굳혀가고 있다.
푸틴이 KGB에서 밀려드는 서류 업무를 처리하던 80년대 후반, 세계를 양분하고 있던 공산주의가 몰락하고, 소련이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KGB도 권력을 잃게 된다. 하지만 푸틴은 여기서 주저앉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는다.
먼저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시장인 소브자크 시장의 신임을 얻어 부시장 자리까지 올라가게 된다. 그러나 이때부터 였을까, 푸틴은 내부 거래, 리베이트 공금 횡령 등의 부패 의혹을 사기 시작해서 결국 부시장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다.
잠깐 방황의 시기를 거치고 난 그는 소련이 러시아로 바뀌고 난 이후 러시아의 첫 대통령이 된 옐친의 캠프에 합류하게되면서 또 한번 비상하게 된다.
푸틴은 엘친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게 되면서 연방 보안국 장관, 대통령 행정실 총무실장, 내무 담당 수석 보좌관 등 주요 요직을 한 번씩 다 거치고, 1999년 푸틴은 러시아의 총리에 발탁되기에 이른다.
그리고 2000년 옐친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그는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고, 같은 해 그는 정식으로 러시아의 두 번째 대통령이 된다. 이때부터 러시아에는 푸틴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푸틴은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무려 다섯 번이나 바뀌는 동안에도 여전히 러시아의 대통령 자리를 지켜왔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푸틴은 처음부터 매우 인기 있는 대통령이었다. 그가 인기 있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전 대통령이었던 옐친이 너무 사고를 많이 치고 무능했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당시 엘친은 술독에 빠져 산 것으로 유명했는데, 다른 나라와의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전에 만취해서 정상회담을 못하거나 갑자기 독일과의 행사 중에 술에 취해 지휘자의 지휘봉을 빼앗아 자기가 지휘를 한다거나, 미국을 방문했을 때 백악관에서 술에 취해 문앞까지 잠옷 차림으로 나간다거나 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켰다.
이렇게 해외에서 러시아의 국격을 떨어뜨리고, 내부적으로는 러시아 경제까지 실패했으니 옐친을 좋아하는 러시아인은 없었다. 하지만 푸틴은 강한 상남자 이미지로 그가 대통령이 되면서부터 러시아의 국력이 강해지게되고, 그는 상당히 높은 지지를 받게 되었다.
권력의 맛을 보게된 푸틴은 장기집권을 계획하고, 원래는 4년씩 한 번 연임(총 8년)이 가능했던 대통령기간에 대한 제한을 피해가기 위한 묘수를 생각해낸다.
당시 러시아 헌법에는 대통령을 최대 몇 번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어디에도 없었다. 이를 이용한 푸틴은 러시아의 3, 4대 대통령을 지낸 후 자신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5대 대통령으로 만들어주고, 자신은 총리직으로 내려온다.
그때도 푸틴은 표면적으로는 총리였지만 실질적으로는 대통령과 마찬가지였다. 왜냐하면 매드베데프는 이미 푸틴의 꼭두각시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푸틴은 그 기간 동안 6년씩 두 번 총 12년 동안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고 2012년 6대 대통령 선거에서 다시 한 번 대통령이 된다.
이 때 일부 지역에서 그는 100%가 넘는 득표율이 나오는 등 말도 안 되는 결과에 푸틴을 반대하는 세력들도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이미 권력을 장학했던 그는 반대 세력들을 조용히 숙청한다.
7대 대통령 선거인 2018년 그는 또 한번 76.66% 라는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하며 네 번째 대통령을 이어나가게 된다.
그리고 2020년 러시아는 여러 가지 법을 바꾸게 된다. 그 중에 푸틴이 계속 대통령을 할 수 있었던 법의 허점인 연임에 대한 관련법도 포함되어있는데 그 내용은 앞으로 러시아의 대통령은 누구든 딱 두 번만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장기 집권을 노리는 푸틴이 이런 법을 만든데는 다 이유가 있다. 이 법에는 또 한 가지의 허점이 있는데, 지금까지 대통령직을 했던 사람의 횟수는 카운트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바뀐 법에 따르면 푸틴은 지금까지 해온 네 번의 대통령직은 카운트되지 않기 때문에 임기가 끝나는 2024년부터 대통령직에 도전해서 이때부터 6년씩 딱 두 번 즉, 12년을 더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모든 러시아 국민들을 힘으로 찍어누르기만하는 것은 아니다. 확실히 그의 정치 스타일은 러시아를 옐친 대통령 시절보다 영향력있는 나라로 만들었다는 평도 많다.
이렇게 러시아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가진 그가 공식적으로 받는 연봉은 약 1억 8천만원이다. 그런데 왜 세계의 유명언론들은 푸틴이 사실상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남자라고 이야기할까?
일단 푸틴의 재산은 철저하게 베일에 싸여있다. 왜냐하면 러시아의 1인당 평균 국민소득이 약 1천500만원밖에 안되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그는 항상 25평도 안되는 아파트 하나가 나의 재산 전부다 라고 이야기하는데, 사실상 러시아 최대 자금줄인 에너지, 석유, 가스회사에 막대한 지분을 가진 실소유주라는 것이 정설이다.
물론 엄청난 수의 차명계좌와 대포통장, 무기명 채권들을 통해서겠지만, 그의 이런 모든 은닉 재산을 다 합치면 200조원이 넘는다고 한다. 이는 실제 러시아의 모든 부호들 위에는 푸틴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러시아 내에 그의 전용 별장만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푸틴의 궁전이라 불리는 대저택은 건축 기간만 10년이 넘게 걸렸고, 들어간 돈만 약 1조 2천억 원이라고 한다.
이 궁전이 위치한 부지는 총 7800만㎡로 우리나라 분당 전체의 크기(약6900만㎡)보다 큰 크기이다. 궁전 내에는 수영장은 물론이고 아이스링크 등 없는 것이 없다고한다.
푸틴은 본인의 신변에도 매우 신경을 쓰는 편이다. 그래서 그는 벤츠 마이바흐의 S클래스 풀만 가드 모델을 탔다. 마이바흐 S클래스가 자랑하는 극강의 안정성에 리무진을 결합시킨 이 모델은 세계 정상급 리더들과 최고의 vip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차량이라고 한다.
이 차량의 가격은 무려 18억원으로 내부에 초호와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자동차 겉면은 특수 장갑차에 쓰이는 방탄 소재가 쓰여 총은 물론이고 수류탄, 지뢰 등의 공격에도 안전하다고 한다.
이외에도 푸틴은 거금을 들여 자신만을 위한 차량을 제작하기도 했다. 러시아 중앙과학엔진 연구소와 포르세의 합작품으로 개발비만 3천억 원이 넘게 든 이 차량은 얼핏 보기에는 롤스로이스 같아 보이지만 아우루스 세나트라는 이름이다.
그의 전용기는 미국의 전용기 에어포스 원이 부럽지 않을 정도의 화려함을 자랑한다고 한다. 기내에 대통령 집무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것을 물론이고 전용 침실, 회의실, 샤워실 등 내부 설비에만 20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비행기의 1대당 가격은 약 3300억원이고, 이런 비행기가 5대 정도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약 50대의 소소한 비행기들도 소유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초대형 요트를 4척 보유하고 있는데, 이 요트의 유지비만해도 한 달에 수천만원이 든다고 한다. 거기다가 그는 시계 매니아로 알려져 있는데 아 랑에 운트 죄네와 파텍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2017년에는 파텍 필립 시계가 100만 달러에 경매 매물로 나왔는데, 이 시계의 소유자도 푸틴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가 입는 정장은 브리오니와 키톤에서 맞춤으로 입는 것이 대부분이며 넥타이는 발렌티노를 선호한다고 한다. 또 운동복도 로로피아나의 실크와 캐시미어가 혼방된 운동복으로 상하의를 합치면 약 350만원 정도 한다고 한다.
그의 취미 또한 승마, 수영하기, 스키, 아이스하키, 바이크, 카레이싱, 비행기 조종 등 부자들만이 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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