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좋은 차 BEST 4 와 조심해야 할 차 4가지

간에 좋은 차 BEST 4 와 조심해야할 차 4가지

요즘에도 레전드 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 ‘무한도전’을 즐겨 봤던 사람이라면 ‘찮은이형’ 개그맨 박명수님의 간염 투병기를 기억할 것이다.

간염에 걸린 박명수님은 초췌한 몰골에 노랗게 뜬 얼굴을 하고 다른 멤버들에게 업혀 다닌다. 이때 간수치는 9600까지 올랐다고 하며(정상인의 간수치는 3~50 정도이다), 실제로 박명수 님은 이 당시 죽음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했었다고 한다.

간은 체내에 들어온 독성 물질들을 해독시켜주는 수문장이자 ‘생명력의 원천’과도 같은 장기이다. 이런 간이 망가진다면 어떻게 될까.

간이 망가지면 먼저 알러지와 만성 염증에 시달리게 되며, 만성 피로와 전신 쇠약이 찾아 온다.

심한 경우 소화 불량, 메스꺼움, 구토, 복부 불쾌감, 복부 팽만 등의 문제가 생기며, 병증이 심해지면 황달, 토혈,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일상 생활에서 어떻게 간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 이 글에서는 간에 좋은 차 종류를 소개하겠다.

간에 좋은 차 BEST 4

✅ 직접적으로 간의 염증을 해소해주는 식품

✅ 항산화물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

✅ 황과 글루타치온을 공급해줘서 간 해독에 도움을 주는 식품

간에 좋은 식품군은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차들은 위 세 가지 경우에 해당하는 차 종류들이다.

어떤 차가 간 건강에 좋은지, 차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없는지, 그리고 피해야 할 차와 음료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1. 녹차

녹차에는 카테킨이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카테킨은 ‘강력한’ 항산화물질이다.

항산화물질은 세포의 산화 및 노화를 막아 신체를 젊게 유지하고 간 역시 젊고 쌩쌩하게 만든다. 그래서 녹차를 자주 마셔주면 간 건강에 좋다.

하지만 녹차에 든 카테킨은 말 그대로 정말 ‘강력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마시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녹차의 하루 권장량은 카테킨 함량을 기준으로 300~1000mg 즉 하루 3~10잔 정도가 권장량이다.

2. 생강차

생강에는 황이 풍부하다. 황은 글루타치온의 체내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글루타치온은 우리 몸에서 생성하는 강력한 항산화제이다.

또한, 생강의 진게론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생강을 먹으면 간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고, 간의 염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생강은 열이 많고 매운 식품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위장이 약하거나 열이 많고 혈압이 높은 사람들은 하루 4g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찻숟가락으로 한 번 뜬 양이 1~1.5g이고, 밥숟가락으로 한 번 뜨면 4~5g 정도가 된다.)

당류는 간에 부담을 준다. 따라서 생강차가 맵다고 꿀이나 설탕 등을 너무 많이 넣어 마시게 되면 오히려 간에 해로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3. 결명자차

결명자차는 환경호르몬 등 독성 물질에 대한 해독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명자차는 간에 쌓인 독과 열을 해소해주며 간의 기운을 북돋는 역할을 한다.

단, 결명자는 볶지 않고 생으로 먹을 경우 심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으니 잘 볶은 후에 차로 끓여 마셔야 하며,

결명자에는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저혈압 환자는 결명자차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4. 구기자차

[대전MBC뉴스]구기자, 간기능 개선 효과 확인

구기자에는 비타민C와 루틴 그리고 베타인 등의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C와 루틴 등은 간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며, 베타인은 지방이 간에 축적되는 것을 방해해 지방간과 간경화를 막는 효능이 있다.

또한 구기자에는 항암,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탄닌 역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구기자는 예로부터 ‘흰 머리를 다시 검게 하고, 이가 빠진 곳에 새 이가 나게 하는’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왔다.

시대를 막론하고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구기자. 구기자차를 집에서 간편하게 끓여 마시는 것으로 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간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주의가 필요한 차/음료 종류 4가지

1. 칡차

간에 좋은 차를 검색해보면 칡차를 소개하는 블로그들이 많다.

칡에는 녹차에도 들어 있는 카테킨 성분이 있어 항산화와 간 건강에 효능이 있다.

하지만 칡에 함유된 ‘쿠마린’은 장기 복용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학계에 보고된 바 있다.

따라서 간질환 환자는 칡차나 칡즙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일반 성인 기준 칡의 하루 권장량은 12~16g이다.

2. 헛개차

헛개나무는 간에 좋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하지만 간염환자나 간 수치가 높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헛개차에 든 암페롭신과 호베니틴스 성분 등은 간을 건강하게 해주지만, 그 이외의 다른 성분은 간에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헛개나무 추출물 1일 섭취량을 2.4g으로 권장하고 있다.

3. 녹즙

잎이 열 십(十)자 모양으로 벌어지며 자라는 이파리 채소를 가리켜 ‘십자화채소’라고 한다.

십자화채소는 황과 글루타치온이 풍부해 간 건강을 되살릴 뿐만 아니라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

대표적으로 시금치, 배추, 양배추,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이다.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경우 녹즙의 형태로 채소를 섭취하는데, 녹즙을 먹고 간 손상이 생긴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녹즙을 3~4일 정도 꾸준히 먹은 후 불편감과 이상 증세가 있다면 내과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8체질 의학에 따르면 목체질(태음인)에게 녹즙은 약이 아니라 독이 되며, 반대로 금체질(태양인)에게는 약이 된다.

4. 과일주스 – 토마토주스, 블루베리주스, 포도주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간을 해독시켜주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와 포도에 든 안토시아닌이란 성분 역시 간을 회복시키는 영양분이다.

따라서 토마토, 블루베리, 포도를 즐겨먹으면 간 수치가 낮아지고 간 혈관이 건강해질 수 있다.

하지만 토마토, 블루베리, 포도 등을 주스로 먹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

왜냐하면 주스에 함유된 과량의 설탕이 오히려 간에 부담을 주고 간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토마토, 블루베리, 포도를 먹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신선한 과일을 잘 씻어서 껍질부터 씨까지 꼭꼭 씹어 먹는 것이고, 그 다음은 당류를 첨가하지 않은 과즙 형태로 먹는 것이다.

간 건강

동양 사상에서 간은 나무(木)의 성질을 가진 것으로 본다. 나무(木)은 딱딱한 나무 같다는 것이 아니라, 따스한 봄의 성질, 움트는 새싹의 성질, 자라나는 어린아이의 성질을 가졌다는 뜻이다.

실제로 간은 스스로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간은 푸릇푸릇한 새싹과도 같은 것이다. 목의 성질을 담고 있는 간은, 그래서 생명의 정기를 가득 담고 있는 장기라 불린다.

동양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서양에서도 예로부터 간이 ‘생명의 원천’임을 알고 간에 ‘Liver’라는 이름을 붙였다. Liver는 ‘살다’라는 뜻의 Live와 그 어원이 같다.

간은 우리 몸에서 생명력을 담당하고 있다. 그래서 간이 무너지면 우리 몸의 생명력도 무너지는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간에 좋은 차 한 잔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좋은 일이 아닌가.

오늘은 몸에 안 좋은 술, 탄산음료, 가당음료(설탕이 들어간 음료수) 대신 포근한 자연의 소리와 함께 간에 좋은 차 한 잔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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